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허세 부리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다. 단지 남들이 모르는 용어와 미사여구와 각종 장치들로 그럴싸하게 포장을 하느냐 아니면 겉 포장이 싼 티가 나느냐의 차이일 뿐인데, 허세를 가장한 유머가 아닌 이상 그 본질은 다 비슷하다고 본다. 물론 객관적으로 자랑할 만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 자랑하는 경우는 문화적 차이나 겸손함의 문제이지 허세와는 상관이 없으니 여기선 논외로 한다.
일단 다양한 수준의 예시들을 살펴보자. 허세를 가장한 유머인지, 자기 나름대로 진지하게 쓴 것인지는 원작자만이 알겠지.
일단 오프라인에서 하나 뽑자면,
- 예시1.
나는 미처 내 의식을 방어할 겨를도 없이 현실과 표면의 극복이라는 아방가르드의 명제 앞에 십자군처럼 무릎끓어 복종했다….
로트레아몽, 아폴리네르, 발레리, 말라르메, 그리고 랭보의 시적 혁명, 뭉크의 처절한 '외침', 그리고 라이더, 르동의 환상…
나는 고전주의 예술의 벽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허물어뜨린 이들의 천재성에 호흡마저 죽이고 감탄했다.
소포클래스와 아우리피네스,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이미 잊혀졌으며, 쿠르베의 작품 중 '현실주의'란 수식이 들어간 모든 예술은 철저히 부정되었다….
나는 마침내 진부한 현실주의의 틀을 벗어나 현대 예술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자유와 도전의 철학으로 내 삶을 정의하려 했었다….
마리네티의 시와 보치오니의 그림, 그리고 키르히너의 선언과 클레의 그림을 통해 이탈리아와 독일의 미래주의와 표현주의에 관한 간단한 일람을 마친 나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다다이즘(Dadaism)에 빠져들어갔다.<홍정욱의 7막 7장 中>

위와 비슷한 류의 좀 더 쉬운 글을 원한다면, 아래와 같이 온라인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 예시2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윈드를 맞았다.
그것은 운명의 데스티니
그는 인생의 라이프를 끝내기 위해 디엔드
모든것을 옭아매는 폭풍같은 스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국 자신 스스로를 죽음에 데스로 몰아갔다.
후에 전설의 레전드로써 기억에 메모리 - 기적에 미라클
길이길이이 가슴속의 하트에 기억될 리멤버<작자 미상>
텍스트만으로 부족하다면 적절한 사진을 추가할 수도 있다. 그리고 미니홈피의 사진첩이나 다이어리 등에 올릴 시에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 예시 3

다음과 같이 응용도 가능하다.
- 예시 4

옴의 법칙보다는 약하지만 다음과 같은 응용도 있다.
예시 5
전자기 법칙 때문에음성인 나와 양성인 니가 떨어지면 계속 만나고 싶잖아
멕스웰 이 개새끼
열역학 제 2법칙 엔트로피 때문에차가운 네 맘으로 뜨거운 내맘이 계속 가잖아
리프킨 이 개새끼
수면중에는 욕망이나 불안이 변형되어 의식에 떠올르기 때문에꿈속에 너만 나오잖아.
프로이트 이 개새끼
이제는 조금 다른 종류의 허세이다. 글 자체는 괜찮고 그림도 허세의 냄새를 풍기지 않지만 미니홈피에서의 과도한 스크랩으로 인하여 허세 아이템이 되어버린 경우이다. 왠지 이런 글 하나 쯤은 있어야 한다는 느낌을 주려는 것일까? 물론 "내가 보려고 스크랩했는데 무슨 상관이냐!?!?" 라고 항변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그런 분들 중에 실제로 이 글에 뭔가 감명을 받은 차원을 넘어서 자신의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 분들은 허세 명단에서 물론 제외다.
- 예시 6수험생에게 바치는 글 -박진영-

20살 때 세상은 승자와 패자, 둘로 갈라진다.
붙은 자와 떨어진 자.
이 두세상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한쪽은 부모님의 축복과 새 옷, 대학생활이라는 낭만과 희망이 주어졌고,
다른 한쪽은 비로소 깨달은 세상의 무서움에 떨면서 길거리로 무작정 방출되어야 했다.
부모님의 보호도, 학생이라는 울타리도 더이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철없던 청소년기의 몇년이 가져다주는 결과치고는잔인할 정도로 엄청난 차이였다.
나는 비로소 내가 겨우 건너온 다리가얼마나 무서운 다리였는지 확인할수 있었고,
그 이후론 승자 팀에 속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그 사실을 즐기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정말 나의 20살은 이렇게 승리의 축제로 뒤덮였고, 나는 내 장래를 위한 어떠한 구상, 노력도 하지않았다.
나의 20살은 이렇게 친구, 선배, 여자, 술,춤으로 가득찼다.나는 세상이 둘로 갈라졌으며 나는 승자팀에 속해 있었기에이제 아무걱정 없이 살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7년 후 나는 놀라운 사실들을 또 목격하게 되었다.
영원할 것만 같던 두 개의 세상이 엎치락 뒤치락 뒤바뀌며그 2세상이 다시 4세상으로 8세상으로 또 나누어져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학에 떨어져 방황하던 그 친구가 그 방황을 내용으로 책을 써 베스트 셀러가 되는가 하면,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취직했던 친구가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되기도하고,
춤을 추다 대학에 떨어진 친구가 최고의 안무가가 되기도 하며
대학에 못가서 식당을 차렸던 친구는 그 식당이 번창해서거부가 되기도 했다
20살에 보았던 영원할것만 같던 그 두 세상은 어느 순간엔가 아무런 의미도 영향력도 없는듯 했다.
20살,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20살 전에 세상이 계속 하나 일 줄 알고노력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좌절했듯이
20살에 보았던 그 두가지 세상이 전부일거라고 믿었던 사람 또한
10년도 안되어 아래 세상으로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반면 그 두가지 세상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과 꿈을 가지고 끝없이 노력했던 사람은그 두개의 세상의 경계선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었다.
지금 20살 여러분들은 모두 합격자, 아니면 불합격자의 두 세상중 하나에 속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승자는 자만하지 말 것이며,패자는 절망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살에 세상이 둘로 달라지는 것으로 깨달았다면
7~8년 후에는 그게 다시 뒤바뀔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20살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말고
일찍 출발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늦게 출발한다고 반드시 지는것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박진영>
예시 7
새벽 4시 하버드 도서관 풍경
하버드 도서관앞에 학생들이 써놓은 유명한 문구들
1.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2.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다.
3.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4.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5. 공부할 때의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 배운 고통은 평생이다.
6. 공부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7. 행복은 성적순이 아닐지 몰라도 성공은 성적순이다.
8.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인생의 전부도 아닌
공부 하나도 정복하지 못한다면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9. 피할 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
10. 남보다 더 일찍 더 부지런히 노력해야 성공을 맛 볼 수 있다.
11.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력에서 비롯된다.
12. 시간은 간다.
13. 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
14. 개같이 공부해서 정승같이 놀자.
15.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16.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은 현실에 충실한 사람이다.
17. 학벌이 돈이다.
18. 오늘 보낸 하루는 내일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19. 지금 이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
20. no pains no gains 고통이 없으면 얻는것도 없다.
21. 꿈이 바로 앞에 있는데, 당신은 왜 팔을 뻗지 않는가?
22. 눈이 감기는가? 그럼 미래를 향한 눈도 감긴다.
23. 졸지 말고 자라.
24. 성적은 투자한 시간의 절대량에 비례한다.
25. 가장 위대한 일은 남들이 자고 있을 때 이뤄진다.
26. 지금 헛되이 보내는 이 시간이 시험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얼마나 절실하게 느껴지겠는가?
27.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이다.
28. 노력의 댓가는 이유없이 사라지지 않는다.
29.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30. 한시간 더 공부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
문득, 하버드 도서관에 정말로 "30. 한시간 더 공부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라는 글이 정말로 붙어 있는지가 궁금하다.
예시 8
고승덕 변호사
나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다.
아시겠지만, 대학교 때 고시 3개를 합격했다.
사법고시 합격, 외무고시 2등, 행정 고시 1등.
그리고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했다.
학교 졸업 후 부모님께 큰 절을 했었다. 똑똑한 머리를 물려줘서가 아니라, 사실은 변변찮은 외모덕에 그저 고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줬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내 직업은
1. 변호사이면서
2. 방송도 하고
3. 책을 쓰고 있다. 평생 소원이 1년에 1권씩 평생 책을 내는 것이다.
4. 글도 쓴다. 모 신문사에 경제기사를 1주일에 2개정도 쓴다.
5. 또 오늘과 같은 특강도 한다. 평균 1주일에 2회 정도
6. 증권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회원수만도 3만5천명 정도 된다.
나름대로 홈페이지 관련 사업을 하나 구상 중인 것도 있다.
7.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척 많은 것 같고,
어떻게 이걸 다 할까 생각이 들겠지만 다 가능하다.
이 중에서 한가지만 하더라도 힘들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다 가능하다.
무엇이든지 목표가 중요하며,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일수록 확신을 갖지 못한다.
인생에 있어 2가지 자세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남보다 적게 노력하고 결과는 남들과 같은 똑같이 나오게 하려고 한다. 사실은 이것이 경제학 법칙에 맞는 것이다. 투입을 적게하고 효과를 많이 내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들 만큼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후자가 훨씬 좋은 결과를 낳는다.
남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해서 비슷한 결과를 가져 오는 것이 비효율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 이것은 어느 시점이 지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면서 내 스스로 내린 결론이다.
그럼 노력이란 무엇이냐?
나는 "노력이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라고 정의 내린다.
하지만 물론 결과를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는다.
노력에도 함수 관계가 성립한다.
* 노력 = f(시간 X 집중)
내가 실제 노력을 했는가 안했는가를 판단하려면
시간을 많이 투입했거나 집중을 잘했거나 살펴보면 된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시간만에 끝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실제 일을 더 잘하는 것 같지만 나머지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더 많이 알기 위해 그 2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짧은 시간을 비교해 보면 노력을 적게하고, 많이 하는 것이 결과만 보면 거의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순간을 이겨내면 주식처럼,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그 차이는 엄청나다.
집중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고시 공부할 때 예를 들어 보겠다.
나는 고시 공부를 1년간 해서 합격했다. 어떻게 가능 했느냐?
첫째는 된다고 생각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보통 고시에 합격하려면, 봐야 할 책이 50권,권당 페이지는 500p.
그 책을 5번을 봐야 합격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나는 7번을 봤다. 이를 계산해보면,
50 X 500 X 7 = 175,000 페이지를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을 1년을 360일로 계산해보면 1일 목표량이 나온다.
즉, 1일 5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목표를 세울때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막연한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다.
이 결론을 보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사람들은 포기하게 된다.
설사 하게 되더라도 하다가 흐지부지 된다.
이렇게 목표에 대해 확신이 없고,
목표를 의심하는 사람은 집중을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가져라.
된다는 사람만 되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된다.
일단 안 된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85%의 사람들은 이미 나의 경쟁상대가 아닌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는 일부만 나의 경쟁이 된다. 그럼 경쟁대상이 줄어드니 훨씬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세상도 절대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원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 남 보다만 잘하면 된다. 그럼, 다른 사람보다 잘하고 있는지를 어덯게 판단하느냐? 그것은 나 자신을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인간은 거의 비슷하다. 내가 하고 싶은 선에서 멈추면 남들도 그 선에서 멈춘다. 남들보다 약간의 괴로움이 추가되었을 때라야 비로소 노력이란 것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고시 공부할 때 7시간 잤다. 장기간 공부를 해야할 경우라면 일단 잠은 충분히 자야한다. 하루 24시간 중 나머지 17시간이 중요하다. 고시생의 평균 1일 공부시간은 10시간 정도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하는 사람은 잠자는 시간빼고 17시간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정말, 밥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남들과 똑같이 먹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찬 떠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씹는 시간도 아까웠다. 그래서 모든 반찬을 밥알 크기로 으깨어 밥과 비벼 최대한의 씹는 시간도 아꼈다. 숟가락을 놓는 그 순간부터 공부는 항상 계속 되어야했다. 나의 경쟁자가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냐하고 생각들면 노력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생활할 때 보면 소위 미국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운다. 점심시간 1시간 다 쓰고, 이래저래 20~30분 또 그냥 보내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들에 비하면 일 하는게 아니다.
집중을 잘 하는 것은 벼락치기 하는 것이다. 벼락치기 할 때가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우등생은 평소에 벼락치기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목표를 가지면 이렇게 긴장이 안되지만 분명하면 항상 긴장되고 집중을 잘 할 수 있다.
방송하면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처음 주변 사람들은 말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람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사람이 해야할 일이란 남에게 해을 끼치는 일이 아니면 해도 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인생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쌓아 가면 된다. 하다가 안되면 포기하더라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아예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나의 징크스는 시험에 합격하려면 10번을 봐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합격의 확신을 갖는다. 3~4번만 보면 불안하다. 그래서 그냥 뭐든지 기본적으로 10번을 본다. 몇 번 3~4번 책을 보고 시험을 본 적 있다. 역시 떨어졌다.
앞으로는 이렇게 해보자.
첫째는 남보다 많이 노력하는 것이다.
둘째는 어려운 목표일수록 확신을 가져보자.
그러면 정말 되는 일이 훨씬 많다.
셋째는 남보다 최소 3배는 해야한다고 생각하자.
직장에서 윗사람이 일을 시킬 때 남보다 더 많은 일을 시키고, 나한테만 어려운 일을 시키더라도 신나는 표정을 지어보자. 대부분의 사람, 아니 나의 경쟁자는 이럴 때 얼굴을 찌푸릴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기려면 그들 보다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힘들더라도 괴로움을 추가해 보자.
남들에 비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3배의 노력만 한다면 4번째부터는 분명 가속도가 붙어 급속도로 차이가 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인관계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세상을 살다보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나 혼자의 노력 외에 대인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가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소 5분은 상대방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할애해 보자.
남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노력했다고 할 수 없다
예시 6,7,8 외에도 수많은 명언 스크랩 역시 위의 부류에 포함된다.
한편으로는, "외국어의 횡행" 역시 허세를 위한 좋은 수단임을 발견할 수 있다. 08년 8월4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XTM 끝장토론 진행자인 백지연씨 인터뷰를 참고하면,
―자극적인 발언들이 많이 나온다는 지적이 있다.
"그런 측면이 있다. 내가 토론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비유의 횡행'이다. 국회의원들은 거의 다 그렇다고 보면 된다. 논리 싸움을 벌이기보다 귀에 쏙 들어오는 비유를 찾는 데 더 신경 쓴다."
인터뷰 내용은 "토론에서 난무하는 비유의 횡행"에 관한 것이라 "허세를 위한 외국어"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 하지만 본질을 슬쩍 비껴난 어설픈 말장난이라는 측면에선 둘 다 비슷한 개념인 것 같다.
- 예시 9
평소에는 영어를 잘 쓰지 않던 사람이 다이어리 마지막 문장을 괜히 영어로 쓴다거나,
그런 글 아래에 또 뭔가 있어 보이게(?) 영어 세 네 단어의 조합으로 리플들이 달려 있는 경우.
자기도 잘 모르는 유럽어 단어들(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등)로 홈페이지 제목등을 채우는 경우
왜 태국어나 아랍어나 타갈로그어로 쓰는 사람이 없는지는 의문이다.
급 마무리
허세는 물론 필요하다. 적당한 포장과 뻥이 없으면 세상이 얼마나 딱딱하고 재미없을까.
허세 부리지 마라고 남이 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건,
저 누군가의 말과 행동이 허세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기가 하는 말과 행동이 허세가 되지 않도록
일단 내공을 쌓는 것이 아닐지?
*유명한 허세근석(장근석)의 글도 올리고 싶었으나, "뉴욕 헤럴드 트리뷴!"이 내가 모르는 어떤 프랑스 영화에서 나왔던 대사일지도 모르고, 프랑스 쪽이나 영화 관련하여 내가 그 글이 허세인지 판단할 정도의 내공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올리지 않았다.



덧글
Steadfast 2009/01/14 17:12 # 답글
마지막에 뉴턴개새끼는 왜 들어간 것임? 가우스나 맥스웰, 무어 개새끼라고 하면 안 되나요? 켁;;;자뻑하고 싶으면 나처럼 대놓고 하든가 하지... 아닌 척 하면서 어이없게 글 쓰고 허세부리는 사람들은 좀. 근데 허세부리던 사람들--막장이나 고변--이 뻘짓하다가 한큐에 이미지 골로 보내는 걸 보면, 세상이 공평한 것 같기도 하다.
人鬪 2009/01/15 13:19 # 삭제 답글
홍정욱 쩌네"뉴욕 헤럴드 트리뷴!" 영화 대사인데 허세 맞음 ㅇㅇ
박길수 2009/01/16 21:32 # 삭제 답글
허세근석을 빼놓고 허세를 논하다니ㅋㅋ 근데 읽고 보니 허세의 시초는 홍정욱인듯!?제일 이해안되는 케이스가...외국얘들 파티하고 헤롱대는 사진 막 퍼오는 얘들ㅋㅋ